성장양극화1 성장의 온기는 왜 골목까지 닿지 않을까 - 틈의 사유 따뜻한 난로가 있는 방에서가장 멀리 앉은 사람은그 온기를 느끼는 데 얼마나 걸릴까.혹은, 끝내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닐까. 홀로 서 있는 가로등의 불빛은어디까지 비출 수 있을까.빛이 도달하지 못하는 곳의 어둠을어떻게 밝혀줄 수 있을까. 이번 주 한국 경제 뉴스를 들여다보다가 이 생각이 떠올랐다.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 성장률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는 소식.분명히 좋은 뉴스다. 그런데 어딘가 낯설게 느껴진다.내가 사는 곳의 이야기 같지 않아서. 엔진은 뜨겁다, 그런데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수출이 한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지만, 정작 이것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반도체 산업은 자동화 수준이 높다. 소수의 고숙련 인력으로 거대한 수출 성과를 만들어.. 2026. 3.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