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이슈54 제도가 움직이고 있다 - 오늘의 이슈와 질문 2026.03.24 오늘의 이슈와 질문 봄이 시작되는 3월. 달력이 바뀌면 정책도 바뀐다.이번 주 정치와 제도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공통된 질문이 떠오른다.제도는 누구를 위해 움직이고 있는가. 청년 월세 지원 — 한시에서 상시로 그동안 청년 월세 지원은 정해진 기간에만 신청할 수 있었다. 신청 기간을 놓치면 다음 모집까지 기다려야 했다.2026년부터 청년월세 지원사업이 상시 사업으로 전환됐다. 국토교통부는 월 최대 20만 원씩 최장 24개월간 월세를 지원하며, 올해는 전국 6만 명의 신규 수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3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복지로 누리집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반가운 변화다.그런데 제도의 손이 닿지 않는 곳도 있다.부모와 떨어져 살며 월세와 생활비를 스스로 감당.. 2026. 3. 24. 봄은 왔지만, 우리 사회는 어디쯤 있을까 - 오늘의 이슈와 질문 2026.03.23 오늘의 이슈와 질문 달력은 봄을 가리키고 있다.그런데 사회의 계절은 달력과 늘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는다.스마트폰, BTS의 귀환, 달라지는 밥상, 늘봄학교 등이번 주 우리 사회와 문화를 둘러싼 네 가지 이슈를 따라가 본다. 교실에서 스마트폰이 사라진다2026년 3월부터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됐다. 필요 시 교내 사용과 소지도 제한할 수 있다는 취지다.오랫동안 논의되던 일이 현실이 됐다.찬성하는 쪽은 말한다. 수업권과 학습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교사가 스마트폰 지도 중 폭행당한 사례까지 나왔다고.반대하는 쪽은 다르게 말한다.학생이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에 접근하고 의견을 교류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며, 당사자인 학생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왔다.같은 교실을 두고 전혀 다른.. 2026. 3. 23. 우리는 지금 얼마나 괜찮은가 - 오늘의 이슈와 질문 2026.03.20 오늘의 이슈와 질문 봄이 오고 있다.그런데 마음의 계절은 달력과 다른 속도로 움직인다.이번 주 심리와 개인을 둘러싼 이슈들을 따라가다 보면 한 가지 질문이 떠오른다.우리는 지금 얼마나 괜찮은가. 청년 3명 중 1명 — 번아웃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청년삶의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번아웃을 경험한 청년은 32.2%였다.만 19~34세 청년 1만 50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조사에서 번아웃 경험 청년 중 39.1%는 진로불안을 원인으로 꼽았다.3명 중 1명이다.주변을 둘러보면 세 자리 중 하나는 번아웃을 겪고 있거나 겪었던 사람이다.번아웃의 주된 원인으로는 과도한 업무·학업 부담이 42.3%로 가장 높았으며, 미래 불안 28.7%, 대인관계 갈등 14.5%, 경제적 압박 10.6% 순으로 나타났다... 2026. 3. 20. 기업 경영의 판이 바뀌고 있다 - 오늘의 이슈와 질문 2026.03.19 오늘의 이슈와 질문 3월이다. 기업들에게 3월은 단순히 봄이 오는 달이 아니다. 한 해의 경영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달이다.올해 3월은 예년과 다른 무게감이 있다. 판 자체가 바뀌고 있어서다. 삼성전자 주총 — 시총 1000조, 그리고 남겨진 질문들2026년 3월 18일, 삼성전자는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국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 원 시대를 공식 선언했다. 2025년 매출은 333조 6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무적인 숫자다. 하지만 주총장 안에서 박수만 나온 것은 아니다.전영현 부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로직·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2026. 3. 19. 한국 경제, 지금 어디쯤 서 있을까 - 오늘의 이슈와 질문 2026.03.18 오늘의 이슈와 질문 우리는 종종 뉴스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합니다."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데, 왜 나는 모르겠지?"숫자는 올라가는데 삶의 무게는 그대로인 것 같은 느낌. 그 틈에서 이번 주 한국 경제가 보내는 신호들을 살펴봅니다. 3만 달러의 벽 - 우리는 얼마나 벌고 있을까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 6855달러로, 전년보다 0.3% 느는 데 그쳤습니다. 원화로 따지면 5241만 원으로 4.6% 늘었지만, 달러로 환산하면 거의 제자리였습니다.원화로는 분명히 더 벌었습니다. 그런데 달러로 재면 늘지 않았습니다.환율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이 우리가 벌어들인 소득의 과실을 조용히 가져가 버린 것입니다.더 뼈아픈 건 이웁니다. 대만의 1인당 GNI는 4만 585달러로 22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2026. 3. 18. 오늘의 이슈와 질문 - 한국 사회는 왜 ‘권리’에 더 민감해질까 (2026.03.16) 오늘의 이슈와 질문 - 2026.03.16 지난 일주일 동안 한국 사회의 뉴스에는 비슷한 흐름의 이야기들이 반복해서 등장했다.새로운 사법 제도가 시행되면서 개인이 법원의 판단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실제로 제도 시행 직후 곧바로 청구가 접수되었다.또 다른 뉴스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 노동시간, 사회 제도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이야기된다.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민 절반 이상이 ‘주 4.5일 근무제’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는 결과도 나왔다.이처럼 최근의 뉴스는 경제 이야기라기보다 ‘권리’와 ‘기준’에 대한 이야기에 가깝다.우리는 어떤 권리를 가져야 하는가. 어디까지가 개인의 자유인가. 사회는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가.이 질문들은 이제 정치나 법의 영역만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등장.. 2026. 3. 16. 이전 1 2 3 4 5 ···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