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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의 사유

빨리가 아닌, 천천히

by Viaschein 2026. 1. 26.


빨리가 아닌 천천히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춰
주변을 더 잘 보자

 

빠르게 지나간 자리에는
언제나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으니까

 

미뤄둔 것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마침표를 찍어 간다

 

마무리의 과정이 없으면
모든 일은
끝나지 않은 마음으로 남는다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설렘으로 시작된다
배운다는 희망과 열정은
그것이 더 이상 새롭지 않을 때까지
우리를 밀어 올린다

 

그리고 어느 순간
처음부터 열정이 없었던 것처럼
조용히 식어 간다

 

그 열정이
허상으로 머무르지 않게 하려면
남아 있는 결과가 필요하다

 

그 사실을
조금 늦게 알아버려서
마음이 괴롭고
그래서
지금의 나는
유난히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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